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토니오 이노키 (문단 편집) === 안토니오 이노키 VS 무하마드 알리 === [[파일:external/www.stripes.com/636836894.jpg|width=500]] [[파일:external/pocketbook1.up.n.seesaa.net/090626.jpg|width=500]] 1976년 [[무하마드 알리]]와 지금으로 치면 [[이종격투기]] 격인 대결을 가졌는데, 이때는 아직 종합격투기에 대한 인식이 없던 시절이라 룰이 엉망이었다. 때문에 이노키는 링에 누워서 킥 위주로 방어하는 방식으로 지루하게 경기를 펼쳐 혹평을 받았다. 이 경기 때문에 [[이노키 알리 포지션]]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는데, [[매춘부|창녀]] 파이팅이라는 멸칭까지 붙었을 정도였다. ||[youtube(J_ZQAVoGhaw)]|| || 하이라이트 영상 || 룰은 다음과 같았다. * 알리: 허리 아래 타격 금지, 파운딩 금지 * 이노키: 로프 터치 금지, 그래플링 금지, 태클 금지, 양측이 일어선 상태에서 허리 위 타격 금지[* 경기 영상을 보면 알리의 복부를 향해 킥을 날리자마자 심판이 제지하며 허리 아래 타격을 강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.] 보다시피 ''''잡아야 하는' 레슬러가 그래플링과 태클을 못하고''', ''''때려야 하는' 복서가 파운딩을 못한다.''' 즉, 이노키가 누워 있으면 알리는 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. 물론 이노키도 마찬가지로 그래플링과 태클이 봉인되었기 때문에 알리보다 나을 것도 없다. 사실 알리는 그래도 복싱을 하는 것 자체는 가능했지만 이노키는 레슬링은 커녕 알리와 복싱을 하는 것도 불가능했기 때문에 이노키가 훨씬 더 룰적인 면에서 불리했다. 그에 비해 알리의 핸디캡은 고작 허리 아래 타격 금지와 파운딩 금지밖에 없는데 복서한테 허리 아래 타격 금지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소리고 그나마 의미가 있는 건 파운딩 금지 뿐이었다. 룰만 놓고 보면 알리는 이노키를 킥으로 공격하는 것도 가능했다. 레슬러에게 태클과 그래플링이 허용 안되니 타격 밖에 할 수 없는데, 이조차 하단공격 밖에 안되었으니 둘한테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의미였다. 만약 그래플링과 태클이 허용됐다고 해도 알리는 손가락을 전부 감싸는 복싱 글러브를 꼈기에 그걸 방어할 수 있는 상태도 아니었다. '''애당초 서로 대결 성립 자체가 불가능했고 실제로 경기도 그랬다.''' 이상한 루머가 많은 경기였다. 알려진 규칙조차도 안토니오 이노키가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 자서전에서 주장한 게 사실처럼 받아들여졌다는 말이 있다. 이노키는 프로레슬러임에도 불구하고, '''클린치를 비롯한 그래플링 일체 금지라는 엄청난 페널티'''를 안고 있었고, 무하마드 알리는 누운 이노키에 달려들어 펀치를 날리려다 심판에게 제지를 당하는 등 총체적 난국이었다. 그래서 알리는 이노키가 누운 상태일 때 킥 밖에 쓸 수 없었다. 알리 킥의 탄생에는 이런 비화가 있었다. 영상을 보면 클린치가 발생할 때마다 심판이 와서 뜯어말리는 걸 볼 수 있다. 결국 이노키는 계속 누워서 버티거거나 몸을 던지며 로우킥만 날려댔고, 알리는 누우면 킥하고 서면 펀치 견제나 하며 로우킥이 날아오면 그냥 피하는 게 경기의 전부였다. 무하마드 알리는 '''"누워서 돈 버는 놈은 [[매춘부|창녀]]하고 이노키밖에 없다"'''고 불만을 터뜨렸고, 안토니오 이노키는 "'''넌 누워있는 창녀 앞에서 아무것도 못하는 고자냐?'''" 라고 받아쳤다. 이후 무하마드 알리 방한 당시 알리의 팬이었던 [[박정희]] 대통령도 같이 안토니오 이노키를 욕했다고 한다. 그러나 당시 무하마드 알리가 이노키에게 폭언을 날린 건 경기 내용 때문보다는, 며칠 전 벌어졌던 사건의 영향이 큰 듯하다. 당시 통역 측의 문제로 알리는 이노키와의 경기가 각본을 짜고하는 쇼, 즉 워크 시합인 것으로 알고 있었고, 알리 측에서 이노키 측 통역사에게 '리허설은 언제 하냐'고 물었는데 '리허설은 없다'는 대답을 듣고 황당해 했다고 한다. 그리고 알리 측에서 이 경기가 실전으로 진행된다는 걸 알게 된 건 경기 6일 전 알리와 이노키가 코라쿠엔 홀에서 각자의 스파링 파트너와 함께 공개 스파링을 했었는데, 알리는 이노키가 스파링 파트너에게 연수베기를 날리고 암바를 거는 걸 보고 나서야 실전임을 알게 됐다고 한다. 오로지 주먹만 쓰는 복싱과 달리 프로레슬링은 관절기, 발차기, 그래플링, 태클 등 공격 범위에서 차이가 너무 심하다보니 이것을 불합리하다고 생각한 알리 측에서 이노키 측에 룰(상술한 금지 룰과 같다.)을 요구했고, 알리 측 또한 룰(이 또한 상술한 룰과 같다.)을 적용시키는 것으로 결론이 나면서 결국 이도저도 아닌 내용의 경기가 진행된 것이다. 결국 누구 한 명 얻은 게 없는 경기였다. 알리는 로우킥으로 인한 피로 누적으로 혈전증이 생겨 이 후 열릴 복싱 헤비급 타이틀 매치 일정을 취소했고, 이노키는 로우킥을 너무 많이 날린 탓에 한 쪽 발에 골절상을 입었고 이마에 맞은 펀치로 인해 혹이 났다. 굳이 따지자면 비교적 명성이 낮은 이노키가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된게 이득이라면 이득이었다. [[파일:attachment/seth.gif]] 일본에서는 누운 채로 상대의 정강이를 차는 기술을 알리 킥이라고 하며, 철권의 킹이 사용하기도 한다. 모션으로 보면 킹의 것은 원조와는 조금 거리가 있으며, [[KOF 시리즈]]의 [[세스(KOF)|세스]]가 사용하는 초필살기 몸 넣기 탄월의 모션이 오리지널에 많이 근접한 편이었다. 이 에피소드는 [[신비한 TV 서프라이즈/에피소드/2017년#s-11|2017년 3월 12일]] 방영분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익스트림 서프라이즈에서 다뤄졌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